'금천 전역이 무대'…금천문화재단, 2026 지역 밀착형 공연 본격 운영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전통예술 창작 단체 '창작하는 타루'와 함께 2026년 금천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공공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력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에 따라 공연장을 벗어나 금천구 전역으로 무대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창작하는 타루'와 2024년부터 3년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창작하는 타루'는 2001년 창단된 전통예술 기반 창작 단체로, 판소리와 민요 등 한국 전통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올해는 공연과 공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세대가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4월 16일에는 블랙코미디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선보인다. 프랑스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소리를 기반으로 한 창작과 연극 연출가 이철희의 독특한 감각이 살아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는 '창작하는 타루'의 세계 고전 시리즈 일환으로 중국 고전을 재해석한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을 공연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대표 서정완 연출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공연 '소리 듣는 데이' 등을 운영해 다양한 세대가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창작하는 타루'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극 작업을 진행하며 이 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창작하는 중견 단체다. 대표작으로 '두아: 유월의 눈', '정수정전',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운현궁 로맨스' 등이 있으며, 2022년 KBS 국악대상 단체상, 2021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인 '타루'와 3년 연속 협업을 통해 금천구 전역에서 전통예술 기반 창작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예술기획팀(070-8831-53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