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이 일상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도내 3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
경기도, 올해 생활권 내 무궁화동산 3곳 추가 조성
도는 5월 22일 김포시 양곡오라니공원에 무궁화 323그루를 식재하며 첫 번째 무궁화동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주민 휴식처이자 무궁화의 역사와 상징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왕시 등 나머지 2곳은 하반기 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 공원 등에 무궁화 식재 공간을 마련해 도민들이 나라꽃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억 원을 들여 양곡오라니공원을 포함한 도내 43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하남시 미사한강2호공원과 여주시 농촌테마공원 등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도민들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바다향기수목원과 물향기수목원에서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는 토종 무궁화 18종 1천870그루가, 오산 물향기수목원에는 58종 344그루가 심겨 있다.
이들 수목원은 품종 보존은 물론 나라꽃의 역사와 상징성을 교육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는 9월 5일에는 안산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제17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무궁화 분재, 표본 액자,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한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시민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생활권 무궁화동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시·교육 행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나라꽃”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동산 조성과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