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급등하면서 10일 오전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이 급등하면서 10일 오전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9시50분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 날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물은 전일 종가 1375.30포인트에서 오전 9시50분 1458.60포인트로 6.05% 상승했다. 코스닥150 지수도 1368.34포인트에서 1453.97포인트로 6.25% 뛰었다.
코스닥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사이드카 발동에 따라 오전 9시50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13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31번째 발동된 사이드카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가 18회, 매도 사이드카가 13회다.
특히 올해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이미 역대 연간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9회가 가장 많았다. 올해는 이날까지 31회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사이드카는 2001년 3월5일 도입됐다. 도입 이후 이날까지 누적 발동 횟수는 115회로 집계됐다.
사이드카는 하루 한 차례만 적용된다. 정규시장 개시 후 5분간과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