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 Peace : 가피 - 천 년의 평화, 빛으로 깨어나다’ 공연 포스터
8·15 광복절을 맞아 한·일 평화를 주제로 한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공연 ‘Blooming Peace : 가피(加被, GAPI) - 천 년의 평화, 빛으로 깨어나다’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광복절의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빛과 음악, 움직임으로 풀어낸 복합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로 확장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미디어아트, 무용, 사운드를 결합한 복합 문화예술 콘텐츠로 선보인다. 언어 대신 빛과 음악, 움직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언어(Non-verbal) 형식으로 구성돼 국적과 언어를 넘어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4막으로 구성된다. 어둠 속에서 하나의 빛이 피어나는 ‘빛의 시작’, 전통 문양과 현대적 그래픽이 어우러지는 ‘기억의 흐름’, 자연의 움직임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표현한 ‘마음의 평화’, 그리고 흩어진 빛이 하나로 모여 함께 만드는 미래의 평화를 그리는 ‘함께 밝히는 평화’까지 작은 빛에서 시작된 평화가 치유와 공존으로 확장되는 서사를 담아낸다. 공연과 함께 운영되는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미디어아트 속 빛과 물결의 리듬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으며 도심 속에서 잠시 내면의 평화를 마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하는 이번 공연은 라이트체이서의 최유환 대표가 예술감독을, 송문경 PM이 기술감독을 맡아 전반적인 연출과 기술 구현을 이끈다. 무용 연출감독 변가빈과 연출가 김다현, 무용수 김다인·김초희·이수현, 사운드 아티스트 김동한·양주성 등이 참여해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몰입형 무대를 완성한다.
실내 공연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1층에서 하루 2회씩 총 6회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총무원 외부 LED를 통해 공연의 주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상영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