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안정적 식수 공급 기반 마련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12 11:22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1일 옹진군 덕적면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준공하며 도서 지역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 환경을 구축했다.


인천시, 옹진군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안정적 식수 공급 기반 마련

그동안 울도는 2009년 설치된 지하수 취수관정 2개소와 물탱크를 이용한 개별급수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지하수 고갈 시 마을 주민과 관광객의 식수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인천시는 취수원을 다변화해 가뭄과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 12월 식수원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2022년 11월 사업에 착수해 올해 6월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35억 5,200만 원이 투입된 울도 해수담수화시설은 국비 24억 8,600만 원과 시비 10억 6,600만 원으로 조성됐다. 해당 시설은 하루 80㎥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취수시설 3개소, 건축물 1동,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을 갖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날 준공식과 함께 도서 지역 주민들의 물 공급 관련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10월까지 행정절차 이행과 시운전을 마치고 11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온윤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으로 지하수에 의존해 온 울도지역이 가뭄이나 갈수기에도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 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서지역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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