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희대, 도서관 기반 기후행동 플랫폼 '경기 기후 챕터' 협약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19 17:07

경기도가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도서관을 거점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실천 플랫폼 '경기 기후 챕터'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경희대, 도서관 기반 기후행동 플랫폼 '경기 기후 챕터' 협약

경기도서관은 19일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경희대학교와 ‘경기 기후 챕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명희 경기도서관장과 이은열 경희대학교 학무부총장(국제) 겸 앵커사업단장, 박상희 지산학협력혁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 기후 챕터는 도서관의 핵심 요소인 책과 읽기, 기록을 기후행동과 결합한 플랫폼이다. 기후 환경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운영 방식은 책의 장을 넘기듯 매년 하나의 기후 의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전문가와 작가, 시민이 함께 의제를 읽고 질문하며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주최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경희대학교는 과제 수립과 콘텐츠 기획, 콘퍼런스 운영 등을 지원하며 협력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빌린 것들의 목록'은 자연과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자원들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기후 문제를 일상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경기 기후 챕터 2026'이 개최된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도서관은 무엇을 읽고, 무엇을 돌려줄 것인가'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와 함께 환경 분야 작가 14명이 참여하는 시리즈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열 부총장은 '경희대학교는 경기도서관과 함께 시민이 기후를 읽고 질문하며, 그 질문이 일상의 실천과 다음 세대를 위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적극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기후를 과학의 언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일상의 흐름으로 넓혀 읽어보려는 시도'라며 '도민들이 기후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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