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면담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23 14:18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1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타결과 디지털·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면담

이 날 송 위원장은 타니 대사의 국회 방문을 환영하며 태국의 신정부 출범 등 정치적 변화 속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대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타니 대사는 송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해 한-태 CEPA가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대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타니 대사는 '양국 간 교역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CEPA가 연내 성공적으로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태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 추진을 언급하며 'AI 인프라를 비롯한 AI·디지털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타니 대사는 'AI·반도체·에너지뿐만 아니라 최근 태국 호위함 사업에 역량 있는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방산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적 교류와 관련해 타니 대사는 한국 내 16만 태국인 거주 현황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6·25전쟁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든든한 유대가 안보와 공동번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타니 대사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인근 국가의 평화를 위한 태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한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이를 경청하며 인도적 지원 등 국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양국 의원친선협회 활성화를 통한 의회교류 강화를 제안했고, 타니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 날 면담에는 태국 측 엑까웃 웻꼬씻 일등서기관과 우리 측 최용훈 수석전문위원, 임시흥 파견국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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