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아파트가 입안제안 11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요청 단계에 이르며 상계권역 재건축의 속도전에 불을 지폈다.
상계한신아파트 전경.노원구는 상계동 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7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상계한신3차는 상계권역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요청까지 이른 첫 단지다. 입안제안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 주민 재공람 등 관련 절차를 11개월 만에 마쳤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99.93%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464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 전면공지를 확보해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는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민)와 구, 서울시의 협의가 주효했다. 구는 초기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공람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을 지원했다.
상계한신3차는 향후 서울시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신탁사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인근 단지의 재건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계한신1·2차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계한신1~3차와 맞닿은 상계보람아파트도 최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4개 단지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6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노원 전역으로도 재건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월계삼호4차·월계시영고층(미미삼)·하계한신동성·상계주공6단지 등 주요 단지들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업 단계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절차와 제도적 걸림돌을 적극 개선해 재건축 사업의 속도와 사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