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재단 직원 명의를 도용한 물품 구매 및 대리구매 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재단 직원 사칭 사기 주의보…금전 피해 발생
재단이 파악한 사칭 사건은 지난 16일부터 2일까지 총 3건이다. 사칭범들은 위조된 직원 명함과 대표자 명의, 공문 형태의 문서를 악용해 업체의 신뢰를 얻은 뒤 물품 구매를 요구했다.
이날 확인된 피해 사례 중 1건은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졌다. 사칭범은 재단 재무회계팀장을 사칭하며 거래 업체에 접근해 3D프린터 구매를 요구했고, 업체가 재단에 직접 재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해당 업체의 피해액은 3,200만 원에 달하며 현재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 이 외에도 재단 사업을 빙자한 용역 제안 메일을 보내거나 협력사업을 이유로 물품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의 시도가 확인됐다.
재단은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중대한 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기관 명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 지역 타 공공기관과 협력업체에 피해 사실을 신속히 공유했다. 내부적으로도 재단 명칭, 직인, 공문서 및 직원 정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명의로 물품 구매나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거래를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재단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업체 대상 사칭범죄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재단 명칭·직인·공식문서 및 직원정보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내부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