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청년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2026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주빈 씨(28)
서울특별시 청년상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년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신설된 상이다. 시는 청년정책, 지역사회 발전, 재능봉사,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분야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을 각각 선발했다.
수상자는 두 차례에 걸친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선순환 기여도, 사회적 파급성,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청년들을 균형 있게 선발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주빈 씨(28)에게 돌아갔다.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인 이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의회와 국회 등에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주빈 씨는 방송과 공공행사 등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였다'며 '청년봉사단과 의료통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박강기 서울광역청년센터 매니저, 이석원 씨, 정다연 스탁키퍼 주임이 수상했다. 박 매니저는 청년수당 수혜 경험을 살려 정책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석원 씨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정다연 주임은 시민기자 활동을 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 수상자 8명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를 거둔 뒤 이를 후배 청년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방기웅, 서수민, 안성빈, 송주원 씨는 취업과 직무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신동빈 심리상담센터장, 정원준 재무설계 팀장, 한진석 주치의, 김희주 이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심리 회복과 금융 교육, 공익 활동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19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26년 서울청년주간' 행사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 수상자들은 자신의 성취를 타인의 성장과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한 청년의 성장이 다른 청년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청년성장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