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650억 발행…어르신 전용 구매 첫 시행

한창석 기자

등록 2026-09-11 10:06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2,65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고령자를 위한 전용 구매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2,65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고령자를 위한 전용 구매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시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0억 원과 각 자치구별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1,850억 원을 순차적으로 발행한다고 이 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고령자 전용 구매제는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를 배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생활 속 '문턱 규제' 개선 과제 중 하나로, 광역 상품권 발행액 중 80억 원이 전용 물량으로 편성됐다.


1961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자는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까지 우선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5%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금액의 2%를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까지 제공되어 총 7%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고령자 전용 상품권은 구매자 본인이 직접 사용해야 하며 타인에게 선물할 수 없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자치구 상품권까지 고령자 전용 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 상품권은 18일 발행된다. 접속자 분산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시민은 낮 12시부터, 홀수인 시민은 오후 3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각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발행된다. 중구, 강서, 구로, 금천, 강남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5% 할인에 더해 2~5%의 추가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구매와 결제 편의성도 한층 강화된다. 시민들은 계좌이체와 카드 외에도 'Npay 머니'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에 서울페이 QR결제 기능을 연계해 가맹점에서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14일부터는 카카오페이 결제도 도입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에 보탬이 되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국장은 "특히 고령자 전용 물량과 우선 구매 기간을 처음 마련해 어르신들의 구매 기회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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