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부의장, 일본 참의원 대표단 접견…한일 협력 강화 논의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15 18:00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14일 국회접견실에서 후쿠야마 테츠로 일본 참의원 부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 및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덕흠 국회부의장, 일본 참의원 대표단 접견…한일 협력 강화 논의

박 부의장은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점으로 이어진 우호적 흐름을 언급하며, '최근 국제정세가 엄중하고 안보·경제·기술 분야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부터 이어진 양국 의회 간 교류 역사를 평가하며, 이번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의장단을 포함한 의회 간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제 및 통상 현안과 관련해 박 부의장은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거론하며 '핵심광물과 에너지 등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이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와 차세대 반도체, 수소·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교류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LNG 수급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사회적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공유됐다. 박 부의장은 청소년·학생 및 문화·관광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재난안전 등 양국이 겪는 공통 문제에 대해 정책 경험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며 '오늘 논의한 경제·공급망·첨단기술·인적교류 분야의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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