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26'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뚝섬한강공원부터 서울숲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2026' 개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한강과 서울숲으로 넓혔다. 참여의 폭을 확대한 만큼 체험과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현장은 '아트레킹'을 통해 구석구석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과 일반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4개의 추천 코스는 보폭과 리듬에 맞춰 자유로운 관람을 돕는다.
공간을 이동하는 방법도 다채롭다. 관람객은 도보나 자전거인 '따릉이'는 물론, 한강버스 운행 시간에 맞춰 뚝섬 선착장에서 서울숲 선착장까지 이동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총 6개의 스탬프 중 4개 이상을 모아 자양역 하부 아트레킹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5개국 해외 작품을 포함한 총 20개의 작품이 이틀간 62회 펼쳐진다. 대형 퍼레이드, 서커스, 현대무용,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8m 높이의 빨간 기린 인형이 등장하는 대형 퍼레이드와 차이니즈 폴, 외줄타기, 저글링 등 화려한 기예를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객석에 앉아 보는 방식 외에도 관객과 함께 이동하며 진행되는 공연도 포함됐다. 관람객은 본인의 동선에 맞춰 관심 있는 작품을 골라 감상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경연대회 '락(樂)을 추다'도 올해 신설됐다. 예선을 거친 16개 팀이 본선과 결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친다.
평가에는 댄서 아이키와 안무가 이루다, 이재원 총감독이 전문가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사전 모집된 시민 평가단 100명의 점수도 반영되어 현장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0일에는 어린이들이 체조와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EDM 파티'가 열린다.
'소원 연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바람을 담은 연을 한강 하늘에 날려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찾기, 추석놀이터, 나무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2026은 몬스터 에너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히어위아가 후원 및 협력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처음으로 시민의 일상 공간인 한강과 서울숲으로 무대를 옮겨, 시민에게 예술로 즐기는 가을 소풍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대표이사는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산책길에서, 자전거길에서, 공원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상세 정보는 서울문화재단과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