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 9기 조직개편 단행… '글로벌 TOP·삶의 질 특별시' 구현

한창석 기자

등록 2026-09-17 10:24

서울시가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시, 민선 9기 조직개편 단행… '글로벌 TOP·삶의 질 특별시' 구현

시는 지난 17일 '민선 9기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9월 10일 발표한 'G3 서울플랜'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행정수요 변화에 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 날 발표된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건강·안전 분야를 강화하고 경제활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 또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인구·노동·주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을 보강한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해 신규 인력은 행정수요가 감소한 분야를 재배치해 충당한다. 다만 노동감독 강화와 소방 현장 인력 등 정부 정책에 따른 필수 수요 66명은 증원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건강국'을 '시민건강본부'로 격상한다. 의료서비스 중심에서 일상적인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공공의료정책관'을 신설해 필수 의료와 감염병 대응력을 높인다.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의 지위를 상향한다. 또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 내 '잠실운동장복합개발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도 마련된다. 시 경제 전반을 총괄하는 '민생경제본부'를 신설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는 '국제교류협력관'을 두어 도시외교와 투자유치 기능을 일원화한다.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도시공간본부에 '공간개발혁신과'를 신설하고, 관광콘텐츠 강화를 위해 관광체육국 산하에 '관광콘텐츠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여성가족실에 '인구가족정책관'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종합 인구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고용·노동 통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노동감독과 등을 배치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안정적 개최를 위해 행정국 소속 '국제행사지원과'를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개편한다. 반면 규제혁신기획관은 기능을 조정해 폐지한다.


서울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10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개편안은 2027년 1월부터 시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개편은 'G3 서울플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궁극적인 목적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있다"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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