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민, 장바구니·다회용기만 써도 봉사시간 1시간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01 09:20

생활 속 친환경 실천 3가지를 사진으로 인증하면 중랑구가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해 준다.


중랑구, 환경도 지키고 봉사도 하는 친환경 챌린지 운영.

서울 중랑구는 12월 13일까지 '지구를 바꾸는 가벼운 실천, 친환경 자원봉사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챌린지는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자원봉사 활동으로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나가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한 뒤 온라인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친환경 실천 교육 영상을 본 뒤 5개 항목 가운데 3개를 골라 실천하면 된다. 항목은 친환경 인증제품 구매, 장바구니 사용, 채식 한 끼, 잔반 제로, 다회용기 사용이다.


실천 후에는 시간과 날짜가 찍힌 사진을 찍어 네이버폼으로 설문과 함께 제출한다. 제출은 활동 직후가 원칙이며, 12월 27일까지 받는다. 구는 제출 내용을 확인한 뒤 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한다.


구의 자원봉사 참여자는 올해 크게 늘었다. 8월 기준 실제 활동한 봉사자는 1만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했다. 신규 등록자는 3082명으로 38.6% 늘었다.


구는 우수자원봉사자 1315명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있다. 증을 가진 봉사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 50%, 공영주차장 요금과 평생학습관 수강료, 망우카페 등 구 운영 시설 이용료 30%, 구립 체육시설 사용료 20%를 할인받는다. 봉사 실적에 따라 인증메달과 인증패도 수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행동보다 우리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구민들이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친환경 실천을 "자원봉사의 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일상 속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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