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9월 농축산물 물가 1.0% 하락…물가 안정세 견인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02 11:52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9월 농축산물 물가 1.0% 하락…물가 안정세 견인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 공급하고 정부와 농협, 민간 유통기업이 협력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췄다.


농산물은 대체로 양호한 작황을 보이며 전년 대비 4.0% 하락했다. 다만 애호박은 8월 폭염과 강우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으나 현재는 출하량 증가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을 배추는 현재 생육이 양호해 김장철 공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초기 생육이 부진한 김장용 무는 생육관리 협의체를 통해 현장 기술 지도와 영양제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추석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명절 수요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돼지고기는 하반기 도축 물량 증가로 10월 이후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닭고기와 계란은 생산량이 전년 수준을 상회하며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 정부는 할인 지원과 출하 장려금을 지속하는 한편, 육계 가격 하락이 외식업계 치킨 가격에 반영되도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 및 외식 물가는 원재료비와 유류비 등 생산비 상승 압력이 누적되면서 각각 2.1%, 2.5%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자금 지원과 할인 행사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성수품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 결과 추석 성수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편익이 함께 증진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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