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룸버그 재단과 '건강도시 파트너십 국제 워크숍' 아시아 최초 개최

한창석 기자

등록 2026-10-14 12:16

서울시가 블룸버그 재단과 공동으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롯데호텔에서 '건강도시 파트너십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서울시, 블룸버그 재단과 '건강도시 파트너십 국제 워크숍' 아시아 최초 개최

이번 워크숍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아시아 6개 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도시 파트너십은 2017년 블룸버그 재단이 창립한 글로벌 네트워크다. 비감염성 질환과 상해 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을 지원하며, 현재 서울을 비롯해 뉴욕, 런던 등 세계 7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블룸버그 재단이 서울시의 선도적인 시민 건강보호 정책을 아시아 도시들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제안하며 성사됐다. 이 날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취약계층 보호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블룸버그 재단은 그동안 참여 도시들에 예산과 기술을 지원하고, 도시별 맞춤형 전략 개발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각 도시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장려한다.


행사에는 WHO와 블룸버그 재단, 바이탈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 방콕, 퀘손시티, 다카, 프놈펜, 아메다바드 등 아시아 6개 도시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폭염 감시체계와 조기경보체계, 취약계층 건강보호 서비스 등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무더위 쉼터 등 시민 생활권의 대응 정책과 독거 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기후약자 대상별 건강보호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무더위 쉼터와 수변 공원, 지역사회 보건소를 방문해 서울의 건강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현장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보호를 연계한 경험을 알린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블룸버그 재단과 함께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자치구별 폭염 위험 요인 분석 및 맞춤형 전략 도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대학교도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정책 효과를 분석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만큼,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블룸버그 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건강 보호 전략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국장은 “전 세계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인 만큼,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정책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과 공유·확산해 건강 분야에서도 글로벌 Top 3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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