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위한 표준 기술평가모델 고도화 설명회 개최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0 09:12

한국거래소는 19일 표준 기술평가모델 고도화 및 전문평가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위한 표준 기술평가모델 고도화 설명회 개최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착수해 9월 완료된 기술평가모델 고도화 및 운영체계 개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개편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관사, 전문평가기관, 벤처캐피털(VC), 상장준비기업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편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민경욱 코스닥시장 부이사장은 기술특례상장제도가 주요 상장 경로로 자리 잡았음을 언급하며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부이사장은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인 전문평가제도의 신뢰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우선 표준 기술평가모델을 정비해 상장심사 취지에 맞지 않거나 변별력이 낮은 항목을 배제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 산업 변화를 반영해 우주항공,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등 신규 기술모듈을 추가하고 산업·기술모듈 이원화 구조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평가 운영체계도 전면 개편된다. 평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술사업계획서 표준 목차를 제공하고 평가수수료를 국내 3천만 원, 외국 3천5백만 원으로 현실화했다.


특히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전문평가 시 자문 인력을 기존 4명에서 사업화 전문가 1명을 포함한 6명으로 확대해 사업화 판단 역량을 높였다.


이어 평가 결과에 대한 분쟁 조정 절차를 규정에 명문화해 오류가 확인될 경우 재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평가기관의 내부통제 가이던스 이행 현황 등을 반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끝으로 거래소는 평가기관의 역량 진단 지표를 확대하고 신규 선정 및 편출 기준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우수한 평가기관에는 업무 배정 확대와 신규 제도 참여 기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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