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건의 반영한 한글학교 연수 실시...학부모 교육 신설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1 15:58

재외동포청이 일본 오사카 동포사회의 건의를 수용해 학부모 대상 교육 과정을 포함한 한글학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포사회 건의 반영한 한글학교 연수 실시...학부모 교육 신설

재외동포청은 21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본한글학교 관서지역협의회와 공동으로 ‘2026 일본 관서지역 한글학교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일본 관서 및 서일본 지역 30개 한글학교의 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 총 95명이 참석했다. 이 날 재외동포청은 올해 실시한 동포사회 민원 전수조사에서 나온 ‘학부모 대상 교육 및 간담회 개최’ 요청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교장, 교사와 함께 학부모가 참여하는 자리를 통해 한글학교 교육에서 가정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학교와 가정 간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수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재일동포를 위한 한국사 교수법과 학교 운영 개선 방안, 가정 연계 자녀 교육법 등을 다뤘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병행하며 현장의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은숙 재일본한글학교 관서지역협의회 회장은 “일본 한글학교 현지 사정을 반영한 이번 연수를 통해 한글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동포사회를 잇는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한글학교의 차세대 동포 교육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한글학교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연수에 이어,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관동지역 한글학교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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