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지역 통합 모펀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1,300억 규모 출범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2 12:49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21일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 울산, 대전에 이어 네 번째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전국 최초의 지역 간 통합 모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가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 원을 투입하며 총 1,300억 원 규모로 조성되었다.


출자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구미시, 김천시, iM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와 지역 기업인 ㈜이수페타시스, ㈜화신, 한국OSG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힘을 보탰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연내 자펀드 출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지역 내 혁신 기업들에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M뱅크,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간 ‘대경권 벤처펀드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들 기관은 투자·융자·보증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대경권 벤처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행사 2부에서는 대경권 창업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결성식은 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되어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전국 최초의 지역 통합 모펀드인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대구·경북의 혁신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 차관은 “펀드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벤처금융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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