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7~28일 ‘기후급식 in 경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3 11:11

경기도가 학교급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27일부터 이틀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27~28일 ‘기후급식 in 경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7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에서 ‘2026 기후급식 in 경기’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학교급식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기후급식’은 식량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급식체계다. 올해 행사는 해외 정책과 현장 사례를 폭넓게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날 첫 순서로는 ‘지구를 살리는 한 끼, 기후급식’을 주제로 한 기후먹거리 선언이 진행된다.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비롯해 생산자, 영양교사, 영양사, 시민사회, 급식 참여업체 등 8개 주체 대표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진다.


이어지는 전체 세션에서는 글로벌 학교급식의 미래와 경기도의 역할을 조명한다. 에밀리 시다너 세계학교급식연맹 글로벌 조정관이 국제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실비 아발론 공동의장이 글로벌 동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박미진 경기먹거리연대 운영위원장은 경기도 성과와 미래를 제시한다.


행사 27일 오후 세션1에서는 해외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마이얄리사 에르콜라 헬싱키대학교 교수가 북유럽의 환경친화적 영양기준을 설명한다. 이어 예니 킬홀마 주한 핀란드대사관 참사관과 마리카 노무라 일본국제협력기구 선임고문이 각국의 정책 경험을 나눈다.


28일에는 현장 적용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이어진다. 급식 산업 기술, 생산자와 시민사회가 만드는 친환경 급식, 학교 현장에서 바라본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경기도 지구환경 지킴이 단체급식 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학교급식 연대기 전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유기농업의 거점인 경기 유기농문화체험센터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은 생산농가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학교급식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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