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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고립·은둔 청년의 실질적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동작 니트컴퍼니(Neet Company)’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가운데)이 지난 5월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기관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모집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고립·은둔 청년 120명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금)까지 청년 전용 온라인 플랫폼 ‘닛커넥트(NEET-Connect)’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26일(화) 개별 안내된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 청년들은 먼저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고민 상담소’와 ‘심리 상담 전문가 교육’을 받는다. 또한 사회적 관계 회복과 진로 탐색을 위해 지역 핫플 탐방, 봉사활동, 진로 관련 강연·워크숍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비 지급을 통해 스스로 모임을 기획·운영하며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구가 추진하는 청년정책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지원에는 취업 상담, 무료 건강검진, 소셜다이닝 참여 등이 포함되며,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을 통한 상담과 사례 관리도 이어진다. 아울러 범죄 노출에 취약한 청년을 위해 동작경찰서 주관 범죄 피해 예방 교육도 제공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도시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