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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AI·열화상 드론 산불방지 체계 가동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2-04 11:30

노원구가 인공지능 기반 장비를 활용한 산불방지 체계를 가동한다.


지난해 3월 산불취약지역 점검 AI 기반 산불감시플랫폼과 연계한 드론 점검.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 특성에 따른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열화상 드론과 지능형 통합 감시 플랫폼을 활용한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는 불암산, 수락산, 초안산, 영축산 등 주요 산지와 인접해 있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구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부서 직원 60명과 현장근로자 140명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유지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AI 기반 지능형 통합 감시 시스템이다. 산불 감시 카메라와 연동된 AI 플랫폼은 연기, 구름, 안개 등을 자동으로 구분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상황실로 정보를 전파한다.


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낮은 가시성이나 야간에도 산림 전반을 정밀 감시한다. 열화상 드론은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감지해 초기 불씨는 물론 산림 내 이동 인원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어 산불 예방과 입산객 안전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구는 드론 상시 운영을 위해 불암산 아트포레갤러리와 수락산 노원골관리사무소 옥상에 드론스테이션 2개소를 구축했다. 드론스테이션은 원격 제어와 자동 비행이 가능해 산불 의심 상황 발생 시 즉각 드론을 출동시켜 현장 확인과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장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산불감시반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가 주·야간 순찰을 실시하며, 드론에 장착된 음성 송출 장치를 활용해 입산객에게 화기 사용 금지와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조명 장비를 갖춘 드론을 통해 야간 취약 시간대 계도와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점검, 고압수관 보관함과 감시 장비 유지 관리 등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인력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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