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붐빌까? 실시간 지도 공개…용산구, ‘스마트맵’ 전면 운영

서원호 기자

수정 2025-04-14 09:00:03

유동인구부터 공사 현황까지…지도 한 장에 생활정보 집약

통신사 기지국 데이터로 5분 단위 인구 밀집도 실시간 파악

위치별 시설 정보·연령별 통계도 제공…맞춤형 정책 기반 마련

서울 용산구가 지난 3일부터 실시간 유동인구와 주요 생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스마트맵’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며 스마트 도시 행정 구현에 본격 나섰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3일부터 실시간 유동인구와 주요 생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스마트맵’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며 스마트 도시 행정 구현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맵은 통신사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5분 단위로 유동인구 현황을 실시간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산구 전역 16개 동과 함께 이태원 관광특구, 해방촌, 경리단길, 용리단길, 이촌한강공원 등 주요 14개 지역에 대해 인구 밀집도와 1시간 전 대비 증감률을 제공해, 인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스마트맵은 생활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위치정보’ 항목에서는 공공질서,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8개 분야에 걸쳐 27종의 생활시설 분포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 현황’ 항목에서는 지역 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건축허가번호 △공사기간 △위치 △규모 △시공자 및 감리자 정보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의 알 권리와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유동인구 정보에는 성별·연령별 통계도 포함돼, 향후 연령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정책 수립의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향후 지도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구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실시간 스마트맵을 통해 구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도시 행정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서원호

기자

정치/사회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

미추홀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함께 지키는 안전한 등굣길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3일 숭의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3일 숭의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남부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숭의초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를 최우선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부모 대상 '읽걷쓰' 교육 중요성 강조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정경애)은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정경애)은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특히 4월 3일 강연에는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하여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읽걷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강연에서 &quo

서울뉴스오알지
발행인다다미디어
편집인다다미디어
연락처070)4639-5352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502호
다다미디어

서울뉴스오알지 © 서울뉴스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스오알지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