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태양광 발전시설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지원과 고효율 설비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구청사 전경.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활용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주민이다.
‘송파나눔발전소’는 송파구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현재 4기가 가동 중이며 지난 17년 동안 발생한 수익금 약 22억8000만 원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 6597가구와 복지시설 359개소에 지원을 진행했다.
구는 올해 지원사업을 공공요금 지원, 조명 교체, 가전제품 지원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먼저 ‘공공요금 체납금 대납사업’을 통해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된 취약계층 150가구에 가구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매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일반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취약계층 120가구와 복지시설 30개소이며 교체 작업은 7월부터 8월 사이 진행된다. 신청은 4월 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는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비해 50가구에 고효율 냉방기와 세탁기, 냉장고를 지원한다. 접수는 지난 3월 12일 마감됐으며 선정된 가구에는 6월까지 제품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기후 위기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