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MOU 체결…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속도
KG 모빌리티(KGM)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AI 기술 관련 LOI를 체결한 데 이어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MOU를 체결했다.
지난 19일 한국기계연구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류석현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방승찬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단장 박찬훈, 이하 전략연구단)'이 국책 과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가 로봇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 조기 확보는 물론 단순 요소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의 '임무 수행 능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연구단은 기계연, ETRI 등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그리고 글로벌 기술 융합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해외 연구소와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함께 할 휴머노이드 동반자 실현'을 목표로 K-AI 휴머노이드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KGM과 기계연 및 ETRI는 제조 현장의 요구사항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맞춤형 로봇을 개발하게 되며, 특히 고난도 공정에서의 AI 휴머노이드 작업 수행 능력 검증은 물론 기존 작업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및 현장 적응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GM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과 현장 적응력 평가를 위한 자동차 검사 공정 및 부품 이송 조립 공정 등 실제 생산 공정을 실증 환경으로 제공하며,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게 된다.
또한, 기계연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총괄 설계와 고하중 작업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 전신 감각 시스템 등 고성능·고신뢰성 구동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 인지 및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을 개발하며, 작업자 언어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 작업 알고리즘을 로봇에 적용한다.
KGM 관계자는 "기계연 및 ETRI 등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기획 단계부터 제조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제조 과정 전반의 공정 자동화 등 패러다임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