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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코오롱인더스트리·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4-15 10:27

‘바다숲 조성 사업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왼쪽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대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1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잘피는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식물로 바다숲을 구성하는 핵심종이며, 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물의 서식 기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UN 연구에 따르면 잘피숲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표적인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이런 잘피를 이식함으로써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자연기반해법(NbS)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각종 개발로 인한 수질오염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잘피 서식지를 회복하고 해양 생물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바다숲 면적 확대와 탄소 흡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대표,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계획과 역할을 논의했다. 환경재단은 사업 기획과 운영 총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임직원 참여형 잘피 이식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운영 비용과 제반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잘피 이식 기술 지원과 서식지 조성, 사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함께 해양 환경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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