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소·그늘막·스마트쉼터' 총가동…관악구, 여름철 극한 폭염 대응 총력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6-10 13:48

'해피소·그늘막·스마트쉼터' 총가동…관악구, 여름철 극한 폭염 대응 총력'해피소·그늘막·스마트쉼터' 총가동…관악구, 여름철 극한 폭염 대응 총력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폭염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생활밀착형 주민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부터 폭염의 장기화·정례화에 따른 폭염 경보의 상위 단계 알림인 '폭염 중대경보', 야간 더위의 위험성에 대응하는 '열대야 주의보'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변화된 기상 환경에 맞춘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 총 7억 652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한 구는 '해피소'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를 피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의 해피소는 에어돔 내 냉방기를 갖춘 야외 무더위쉼터로,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 내 설치돼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늘이 부족한 폭염 취약지역 8개소를 선정해 차양형 그늘막을 신규 설치하고 쿨링포그, 스마트 그늘막 등 기존 폭염 저감 시설도 확대 조성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생수 냉장고 '강감찬 샘물'도 운영을 이어간다. 주요 보행로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시원한 생수를 제공해 주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에도 힘쓴다. 병원과 공원,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는 냉방시설과 무선인터넷 설비를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를 24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염에 취약한 2,491가구에 대해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력 사용량 변화 추이를 관찰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플러그',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 확인과 자동 안부 전화로 대상자의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동네돌봄단, 방문 전담간호사 등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관리 등 인적망을 기반으로 한 현장 건강관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접근성과 개방성이 좋은 141개소를 무더위쉼터(▲경로당 102곳 ▲동 주민센터 21곳 ▲복지관 7곳 ▲복지시설 2곳 ▲안전숙소 5곳 등)로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화된 만큼,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빈틈없는 예방과 대응체계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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