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국토공간 대전환 본격화…"5극3특 중심 지방주도 성장체계 구축"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6-15 16:15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와 광역단체장 당선자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지방주도 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 방안 점검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주재한 데 이어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국토 균형발전 전략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하반기 국토공간 대전환 주요 과제 발표를 앞두고 성장거점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최종 점검하며 정책 실행력 확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15개 관계부처 장·차관과 지방시대위원회가 참석했다. 이어 열린 오찬간담회에는 인천, 광주·전남, 대전, 울산, 경기, 세종, 충북, 전북, 제주 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공간 대전환은 수도권 일극 중심의 국토 구조를 바꾸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경제권과 생활권 기반을 만드는 국가 전략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의에서는 국토공간 대전환 추진체계 및 관리계획, 5극3특 성장엔진 7대 지원패키지, 초광역 단위 국토계획,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은 물론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부는 5극3특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한 지원체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속도감 있는 실행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각각의 정책 과제가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에게 이재명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동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과 여야를 떠나 중앙과 지방이 함께 오랜 기간 굳어진 수도권 중심 구조와 관성을 깨고 지방 주도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지역별 현안,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며 지역별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정부 정책 방향이 지역 발전 전략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국토공간 대전환 정책 실무추진단과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및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5극3특 기반의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 국가 균형발전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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