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화상영어·실시간 교육방송 수강료 지원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6-19 09:40

사교육비 부담이 좀처럼 줄지 않자, 영등포구가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수강료를 직접 지원하고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 실시간 교육방송 홍보 포스터.구가 운영하는 사업은 '원어민 화상영어'와 '실시간 교육방송' 두 가지다. 먼저 원어민 화상영어는 해외 원어민 강사와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학생 수준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상 수업에 더해 복습과 단원별 동영상 강의 같은 사후 학습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만 5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들을 수 있다. 대상 연령은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5세 유아로 한 차례 확대됐는데,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수업은 1대1 개별 수업과 1대3·1대4 그룹 수업으로 나뉘며, 구는 수강료 1만 8천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그룹 수업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또 다른 축인 '실시간 교육방송'은 초등학생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잡아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50여 명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한 과목을 골라 2개월간 주 2회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 교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수업을 듣는 구조다. 월 수강료는 4만 원이지만 구가 3만 원을 보태 학생 부담은 월 1만 원으로 줄어든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수강료 전액을 지원받고, 수강권은 최대 2매까지 살 수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는 학습 사이트에 따라 6월 23일과 30일까지 600여 명을, 실시간 교육방송은 6월 30일까지 50여 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은 두 프로그램 모두 홍보 포스터에 담긴 QR코드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이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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