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교 위 기차 카페가 생겼다…노원구, 중랑천 수변 '경춘마루' 15일 개장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7-07 11:00

서울 노원구가 중랑천 철교 위에 기차를 모티브로 한 수변카페를 열었다.

노원경춘마루 전경.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중랑천 경춘철교 상부에 수변거점카페 '노원경춘마루'를 조성하고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경춘마루는 구가 중랑천·우이천 일대에 조성한 네 번째 수변거점카페다. 앞서 구는 중랑천과 당현천 합류 지점에 1호점 '노원두물마루'를 시작으로 수변거점카페를 차례로 늘려왔다. 


당현천변의 2호점 '당현마루'는 미디어글라스 전망대와 달빛 브릿지를, 우이천변의 3호점 '노원우이마루'는 계단형 독서·청음 공간을 각각 갖췄다. 


카페는 38석 규모다. 열차 객실을 재현한 내부와 포토존을 갖췄다. 옆에 딸린 기관실에서는 운전석에 앉아 핸들 조작과 경적 체험도 할 수 있다. 탁 트인 수변전망대에서는 중랑천 풍경과 경춘철교 음악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야간에도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철교 상부와 중랑천변 산책로를 잇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이동 불편 없이 카페를 오갈 수 있다.


메뉴는 철교 위 입지 특성을 고려해 아메리카노·녹차라떼·썬라이즈 등 음료와 단팥빵·쿠키·마들렌 등 소포장 베이커리 위주로 운영한다. 


영업 시간은 하절기(3~11월) 오전 9시~오후 9시, 동절기(12~2월)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매주 화요일과 노동절·명절 당일은 쉰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중랑천 야경과 음악분수, 기차 여행의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변 명소가 될 것"이라며 "노원의 수변을 문화와 휴식,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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