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일대 노후 공공시설 부지를 허물고 행정·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47층 복합타운을 세우는 사업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었다.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예상 조감도.중랑구는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이 지난달 서울시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면목동 378-10번지 일대 7호선 용마산역 인근 공공시설 부지에 행정·복지시설과 공동주택 712호, 청소년수련관, 공영주차장,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7층이다.
구는 이번 심의 통과에 앞서 사업부지 내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을 열고 사업 착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1994년 준공된 구민회관은 30여 년간 지역 문화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며, 해체 후 복합타운 부지로 전환된다.
구는 저층부에 판매시설과 피트니스센터·경로당·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용마산역과 연계한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시·SH공사 등 관계기관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밟아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용마산역 일대를 행정·문화·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중심지로 조성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