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도 그늘도 더 가까이…마포구, 폭염 안전망 넓힌다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7-15 10:37

무더위쉼터도 그늘도 더 가까이…마포구, 폭염 안전망 넓힌다무더위쉼터도 그늘도 더 가까이…마포구, 폭염 안전망 넓힌다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기후 변화로 길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름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마포구에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총 83개소의 일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인 안전숙소도 2곳을 지정해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일반 무더위쉼터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다만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에 한해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폭염중대경보 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시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운영해 주거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머물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시설과 은행, 마트, 종교시설 등 생활밀착형민간시설에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규시설의 운영이 시작되면 마포중앙도서관과 마포구민체육센터 등도 쉼터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에는 그늘막을 설치해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올해 스마트그늘막 23개소와 수동형 그늘막 11개소를 추가 조성해 스마트그늘막은 총 74개소, 수동형 그늘막 총 7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마포구 자율방재단과 함께 새로 조성한 그늘막을 대상으로 시설물 이상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구는 녹지를 활용해 지표면 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도심 속 자연 그늘 조성 사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식재하고 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지정했다.


이는 민선 7기 그늘목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첫걸음으로, '다시 그늘목 1호'를 시작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다시 추진해 도심 속 자연 그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해마다 심해지는 만큼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세심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그늘막과 나무를 이용한 자연 그늘까지 꾸준히 확충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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