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지혜의 풍경' 설계 본격 착수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7-22 15:49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설계공모 당선작인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설계공모 당선작인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2일 행복청은 그간 진행한 설계공모와 국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건축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향후 설계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품격 있는 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설계공모에서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당선자는 이를 기반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자연 지형을 활용한 공간 구성과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한 한국적 풍경 구현, 입체적 동선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건축 요소의 조화로운 구성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행복청은 그간 수렴한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현대적 건축물에 한국적 전통미를 반영하고, 탈권위와 국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를 계승하는 미래지향적 설계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한다. 행복청은 자문회의와 지속적인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설계안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앞으로 국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맞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건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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