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트남 의료진·기업 초청해 도내 의료기기 시장 진출 지원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19 08:57

경기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의료계 및 유통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의료산업체의 신남방 시장 진출을 돕는 ‘2026년 경기도 메드테크 아카데미’를 열었다.


경기도, 베트남 의료진·기업 초청해 도내 의료기기 시장 진출 지원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와 쵸레이병원을 비롯한 주요 의료기관 임직원, 대형 의료기기 유통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들이 국내 의료기기의 실제 사용 환경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이 날 경기도청을 방문해 보건건강국과 공식 면담을 갖고 의료인 연수 및 의료기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아 스마트병원 운영 사례 등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살폈다.


또한 도내 의료산업체 3곳의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하고,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에서 실습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 기간 중 개최된 ‘2026 메드테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시장 현황과 보건의료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도내 기업 8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관계자들과 제품 도입 및 현지 유통, 인허가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베트남 측은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줄기세포, 영상진단 장비 및 재활 의료기기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기관과 기업은 즉석에서 제품 자료와 견적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의사를 보여 연말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베트남 대표단은 우수한 경기도 의료기기의 현지 진출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베트남은 경기도 의료산업체의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2013년 하노이, 2018년 호치민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 관계를 구축한 오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국장은 ‘이번 메드테크 아카데미를 계기로 의료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도내 의료기업의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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