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9월 축제 시즌에 맞춰 관내 세 하천변에 대규모 코스모스 군락을 조성했다.
가을 초화단지 및 꽃길 조성을 위한 제초작업 모습.구로구는 안양천·도림천·목감천 일대 하천변 2만6000㎡에 황화코스모스와 빅스타코스모스 2종 파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말부터 경운·파종·급수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오는 9월 19~20일 '구로G페스티벌'과 18~30일 '안양천 빛축제' 일정에 맞춰 코스모스가 만개하도록 생육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초화단지는 지난 7월 말 준공된 '명품 생태문화 하천화 사업' 구간을 포함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예산 47억3300만 원을 들여 약 3만㎡를 수변 산책로로 정비한 것이다. 기존에 심은 장미·수국에 이번 코스모스가 더해져 복합 수변 경관을 이루게 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안양천 구간의 구로피크닉가든과 신정교 일대 생태초화원에는 야간조명도 설치했다. 방문객이 낮에는 꽃과 녹지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구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9월 중순부터 평일·주말 구분 없이 현장 인력을 상시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가을 초화단지와 꽃길이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하천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수변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