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 사찰과 한방 등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결합해 외래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개발할 스타트업을 25일 모집한다.
서울시, 사찰·한방 관광에 디지털 입힌 혁신 스타트업 찾는다
이번 공모는 관광스타트업이 민간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사업 모델을 검증하도록 돕는 '관광스타트업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까지다.
중점 발굴 분야는 사찰의 템플스테이와 명상, 한방 등 한국의 전통·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정보 탐색이나 예약, 언어 소통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타트업은 사찰음식 다국어 예약 서비스나 AI 관광 해설, 한방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웰니스 상품 등 역량에 맞춘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민간기관과 협의해 실제 관광 현장에서 개념 검증(PoC)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이들이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총 1억 원 규모의 실증비와 전문가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실증 결과가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공식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다. 신청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와 발표 단계로 나뉘며 사업 타당성과 수행 역량,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상세 사항은 누리집이나 운영사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외래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찰, 한방 등 한국 고유의 관광콘텐츠에 차별화된 기술을 더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서비스로 발전시킬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