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4일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환경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쾌적한 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 미세먼지·악취 잡는다…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 본격화
이번 사업은 고농도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 조성과 직화구이 음식점 등의 생활악취 방지시설 렌탈케어 시스템 확대를 두 축으로 한다.
에어라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나 오존 등 환경 유해성이 높은 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첨단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특화 공간이다.
인천시는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과 시민 다중이용지역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 밀폐형 버스정류장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공간 조성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시는 버스정류장과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역사 대합실 등 시민 접근성이 우수한 시설 116개소를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러한 기존 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기정화시스템이 완비된 에어라운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속 고질적인 불편 사항인 생활악취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등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전기집진기 등 악취 방지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렌탈케어 시스템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장기간 민원이 이어져 온 고질적 악취 발생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별 유지관리비 지원 한도를 상향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단순한 시설 보급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된 환경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어라운지를 통해 환경성 위험으로부터 시민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악취 방지시설 지원 확대로 쾌적한 주거·상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우미향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는 시민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가장 직접적인 환경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우 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은 넓히고, 생활 속 악취 불편은 과감히 줄여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