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조업 고위험 기계·기구 집중 점검 실시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31 09:22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9월 7일부터 11일까지 1주간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를 사용하는 사업장 1,0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제조업 고위험 기계·기구 집중 점검 실시

올해 상반기 전체 사고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조업 현장에서는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 작업 중 끼임, 떨어짐, 맞음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고강도 점검이 요구된다.


고용노동부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자율점검 기간을 운영하여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이어지는 집중 점검 기간에는 실제 개선 여부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49개 지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불시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보건공단 또한 패트롤 점검 및 기술지도를 통해 현장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지게차의 부딪힘·깔림·떨어짐, 크레인의 중량물 맞음·깔림, 컨베이어의 끼임·맞음 등 기계·기구별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도 주요 확인 대상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 부과 및 개선 조치를 내린다.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등 엄정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체 사고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증가한 만큼,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의 위험요인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지게차 등 고위험 기계·기구는 산업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지만,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순간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주는 자율점검 기간에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의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집중 점검과 별개로 지난 8월부터 '제조업 안전지킴이'를 투입하여 지게차 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현장 관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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