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02 09:57

2026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100)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 폭인 2.8%보다 0.3%p 확대된 수치이다.


이 날 발표된 수치를 부문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4.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0%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신선어개는 4.1%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은 각각 9.8%, 10.0%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교통(7.2%)과 통신(16.6%) 등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물가 압박으로 작용했다. 특히 공공서비스는 6.5%, 개인서비스는 3.5%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충북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2.7%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소비자물가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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