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영양 관리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절차까지, 고양이와 함께 사는 데 필요한 내용을 대상별로 나눠 가르치는 구민 교육이 중랑구에서 열린다.
중랑구. 2026 중랑 야옹이 교실 운영.
서울 중랑구는 반려묘 보호자와 길고양이 돌봄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2026 중랑 야옹이 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반려묘 교실, 길고양이 교실, 명사 특강 등 3개 과정으로 짜였다.
반려묘 교실은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중랑구 NPO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생애주기별 영양학 교실'을 주제로 수의사가 반려묘의 생애주기에 따른 영양학을 설명하고, 참가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길고양이 교실은 10월 24일 오후 2~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모두를 위한 길고양이 돌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급식소 위생 관리, 중성화(TNR)의 필요성과 관련 법·제도상 절차,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생명존중에 바탕을 둔 돌봄 방법 등을 다룬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 뒤 원래 있던 곳에 풀어주는(Return) 방식을 말한다.
두 교실은 과정별 30명씩 모두 6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기간은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한국동물환경연구소(070-7954-9082)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명사 특강은 11월 6일 오후 2시 30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사는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하는 김명철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대표원장(수의사)이다.
김 원장은 '집사가 아는 만큼 행복해지는 고양이'를 주제로 반려묘의 행동과 심리를 읽는 법, 대표적인 문제 행동이 생기는 원인과 대처법을 설명한다. 사람과 고양이가 한 공간에서 지내는 데 필요한 생활 습관도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특강은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접수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중랑구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묘의 영양과 행동 특성부터 길고양이 돌봄 방법까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길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