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이웃 돌봄 '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실천하세요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23 11:39

보건복지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추석 명절 이웃 돌봄 '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실천하세요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돌봄, 주거 등 위기 상황을 겪는 본인 또는 이웃을 위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날 접수된 도움 요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전달된다. 이후 복지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를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필요한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보건복지부가 앱 운영을 시작한 2024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2만 9천 건의 도움 요청이 접수됐다. 이 중 약 1만 8천 건에 대해 실제 복지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체 접수 건수 중 약 8천 건은 이웃이 직접 주변의 위기 상황을 알린 사례다. 이는 앱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2026년 3월부터는 국세청과 협력하여 체납관리단이 현장에서 발견한 약 3천 4백 가구의 위기 신호를 앱으로 즉각 전달하는 등 선제적인 발굴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실제 사례로 국세 체납 세대를 방문한 체납관리단 A씨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B씨를 앱으로 신고한 바 있다. 신고 접수 후 행정복지센터는 B씨와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돕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명절 기간 평소보다 관심을 갖고 혼자 지내는 이웃이나 실직,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영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추석이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 실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관심으로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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