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유사 기능 통합해 공공기관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8 14:32

보건복지부가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하고 기관 간 연계성을 높이는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기관 기능 개혁 사항 

복지부는 2026년 10월 29일, 지난 9월 발표된 정부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소관 공공기관의 재편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47개 기관은 39개로 조정된다.


우선 노인 일자리와 장사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장례문화진흥원을 합쳐 ‘(가칭)한국노인복지개발원’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노인복지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명나눔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단행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을 통합해 ‘(가칭)국가생명나눔원’을 신설하고 인식 개선과 교육 등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전 주기 지원 체계도 구축된다. 기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재생의료진흥재단을 통합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종합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서는 오송과 대구경북에 분산되어 있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통합하여 ‘(가칭)한국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출범한다. 이를 통해 단지 운영의 행정 중복을 해소하고 공공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기관 지정 유보 대상이었던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본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방식을 변경해 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건복지부 김국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통해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을 통합함으로써 기관별 전문성 강화 및 정책 간 연계 확대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앞으로 기능 개혁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관 위상 정립, 직원 고용 승계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해 관계부처,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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