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정부 업무망 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한글(HWPX)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인 '온AI'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AI 웹검색' 소개
지난 1일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별도의 인터넷망 이동 없이도 업무망에서 직접 최신 정책 자료와 언론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는 'AI 웹검색'을 10월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터넷 PC에서 자료를 검색해 파일로 옮긴 뒤 망간 전송 툴을 거쳐 업무망으로 가져와야 했으나, 이제는 업무망 PC에서 자연어 질의만으로 검색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답변과 함께 제공되는 QR코드를 활용하면 원문과 출처 확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는 AI가 보고서 작성부터 편집까지 지원하는 '온AI 협업' 기능을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공무원이 기존 업무 자료와 서식을 등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며, 웹 편집기를 통해 동료와 함께 문서를 수정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통해 자료 정리부터 보고서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AI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이 개발한 우수 AI 에이전트를 공직사회 전반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업무 혁신 사례를 상호 확산함으로써 인공지능 활용을 공직사회 내에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기능 확대로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담당하게 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정책 검토와 대국민 서비스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중앙부처에 확산 중인 '온AI'에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기관별 교육과 이용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제 인공지능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공무원과 함께 자료를 찾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공무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