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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재택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기존 3개소였던 재택의료센터를 2개소 추가 지정해 총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재택의료센터 업무협약식
이번 조치는 고령화 심화와 함께 퇴원 후 돌봄 공백, 거동 불편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지정된 재택의료센터는 ‘세란의원’과 ‘춘의청한의원’이며, 기존 운영 중인 ‘부천시민의원’, ‘중동한의원’, ‘역곡휘문한의원’과 함께 총 5개소 체제로 운영된다.
재택의료센터는 방문의료, 방문간호, 복약 및 영양상담, 운동 및 재활지도, 치매 및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돌봄 연계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재택의료센터 확대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자와 거동 불편 취약계층의 건강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한편,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재택의료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자원과 복지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