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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 최신 기술을 망라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 한국전자제조산업전X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전시장 전경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는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차량 기술,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함께 열리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 기술은 물론 레이저, 광학, 고기능성 필름,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기술 등 융합형 제조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20개국에서 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재의 기술 융합 흐름을 생생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산업별 기술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병행된다. 대표적으로는 유리기판 인터포저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을 다루는 ‘핫이슈 콘퍼런스’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과 AI/XR 기술 기반의 제조 혁신 방안을 소개하는 세미나,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콘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또한, ‘2025 LFP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안정성과 사업 전략을 조망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스마트제조안전 세미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대한 AI 기반 기술 전망 등 15개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하노버메세의 최신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랩업세미나도 포함돼 있어, 해외 시장과의 연결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전자와 자동차 제조 산업의 기술 융합을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참가 기업 및 참관객 모두가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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