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동, 5,893세대 대단지로 재탄생…모아타운 본격 시동

서원호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작구는 지난 10일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조감도

이번 통과로 상도14·15구역에 이어 상도동 242번지 일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관내 최초로 통과하며, 약 26만㎡ 부지에 총 5,893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노후 저층주거지로 침수와 교통체증이 빈번한 지역으로,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관리계획을 통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대 300%의 용적률을 적용해 총 1,498세대(임대 262세대 포함)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성대로는 기존 12m에서 20m로, 성대로1길은 8m에서 12m로 확장되며,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교통계획도 수립된다. 특히 상도초등학교 인접 구역의 경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공공보행통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통시장인 성대시장과 연계한 연도형 상가를 도입해,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동작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조합설립, 분양공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동은 이제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동작의 도시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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