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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평가 ‘우수’…복지부 장관상 수상

서원호 기자

등록 2025-12-04 12:00

중구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2025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5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기념촬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4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과 관리, 사업성과 등을 정량·정성 지표로 심사해 총 8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2.7%에 이르는 초고령 도시이며, 이 중 독거노인 비율이 31.9%로 높다. 구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촘촘한 일상 돌봄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특히 지역 돌봄 협력망 강화와 스마트 기술 기반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위기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키트 지원, 주거환경개선,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 생활 전반을 지원했다.


현장에서 직접 돌봄을 제공하는 생활지원사의 역할도 강화했다. 생활지원사는 취약 어르신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는 자살예방과 복지정책 등 관련 교육을 확대해 서비스 역량을 높였다. 동시에 스마트 센서 기술을 활용해 가정 내 움직임, 온도, 조도 등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있다.


한파·폭염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될 때는 방문과 전화로 안부 확인을 강화했고, 정서 돌봄 분야에서는 대학생과의 협업 프로그램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어르신의 사진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AI 추억영상은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반지하와 노후주택에서도 키울 수 있는 스마트 화분을 100가구에 지원하고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도 도모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중구가 어르신 돌봄 체계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돌봄 수준을 끌어올린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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