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서울 국학원 3.1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이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아리랑 기공 12수’를 중심으로 전국 3000명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기념행사를 연다.
국학원은 오는 3월 1일 ‘그날의 함성, K-스피릿으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중앙국학원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국학원에서 동시 행사를 개최한다. 중앙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K스피릿TV)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생중계된다.
온라인 기념식은 △3·1절 주제 영상 △국학원장 기념사 △설립자 격려사 △영상 축사 △천신무예단 축하공연 △아리랑 기공 12수 배우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영상 축사에는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 참된 나를 발견하고 그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바로 ‘아리랑’의 의미이자 K-스피릿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에 발간될 BTS의 ‘아리랑’ 앨범에 발맞춰 국학원 청년들이 ‘아리랑’ 노래에 맞춘 ‘아리랑 기공 12수’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아리랑’ 정신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이기우 국학원장은 “3·1 만세운동은 폭압적인 식민 지배로부터 자유와 독립,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비폭력 저항운동이었으며, 당시 식민 지배를 받던 여러 나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오늘날에도 절실히 필요한 시대정신이며, 8000만 겨레와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21세기의 위대한 정신문화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오프라인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울은 서대문 독립공원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경기는 고양·과천·광명·안양·수원·성남·용인·평택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인천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및 야외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행사를 개최한다.
충남에서는 2월 28일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우내봉화제 전야제에서 손도장 태극기 몹 행사가 열리며, 3월 1일에는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대구는 3월 8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제주는 조천만세동산과 조천읍사무소 일대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국학원은 매년 3대 국경일인 3·1절, 광복절, 개천절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과 K-스피릿 계승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14년 국가보훈처장 표창, 2020년 대한민국 국가사회공헌대상, 2023년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