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2025년 연간 실적을 공시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2025년 연간 확정 실적을 공시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쿠콘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694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8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 180억9000만원, 영업이익 50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8.2% 성장했다.
쿠콘은 2025년을 ‘저원가성 사업 축소와 고수익 사업 집중을 통한 체질 전환의 해’로 삼고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해 왔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부문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2025년 연간 매출은 341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110억8000만원, 영업이익률 32.5%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가 은행권을 넘어 보험사와 증권사로 도입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353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7억8000만원, 영업이익률 22%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빅테크와 카드사,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기관 고객 유치에 따른 전자금융 및 COATM 거래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유니온페이·위챗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와 AML(자금세탁방지)·e-KYC 등 레그테크 상품 출시도 사업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쿠콘은 올해 △의료 마이데이터 진출 △보험 상품 데이터 중계 플랫폼 △MCP 기반 데이터 API 상품 △글로벌페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AI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상품 등을 핵심 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제휴사 확대와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와 페이먼트 부문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25년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체질 전환의 해였다”며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강화하는 전략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신사업들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으로서 핀테크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돼 15년 넘게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에 대한 상세 소개는 회사 홈페이지와 쿠콘닷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주
기자
